이명박 대통령은 G8, 선진 8개국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이틀간의 일정으로 참석하기 위해 8일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후 공군 1호기로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지사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 싱 인도 총리와 룰라 브라질 대통령,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격상과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일 이틀째인 9일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자발적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기구 설립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9일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 제고 방안과, 한미 FTA 연내 비준 등이 논의되고, 한러 정상회담에선 극동 시베리아 개발 등이 각각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G8 회의 참석은 우리나라로는 처음으로, 이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무대 진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