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 G8 정상들은 8일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이틀째 정상회의에서 현재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8일 발표한 경제분야 정상선언에서 '원유와 식량가격 급등으로 세계 경제는 중대한 시련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상들은 원유가격 급등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투기자금을 감시하기 위해 원유 선물시장의 투명성을 한층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유국에는 증산을, 소비국에는 에너지 절약과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구했습니다.

G8 정상들은 또 금융자본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정보공개 등 투명성 확보와 환율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