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인 중동산 두바이유가 사흘 연속 하락해 134달러선으로 내려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 두바이유 현물이 1 배럴에 3달러 36센트 내린 134달러 15센트로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1센트 오른 136달러 5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배럴에 15센트 상승한 136달러 58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장 초반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쉘사의 나이지리아 유전 생산 재개와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