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9일보다 18.05포인트, 1.19% 오른 1537.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9.32포인트, 1.78% 오른 531.6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여전히 24일째 순매도를 보이면서 장 초반 한 때 코스피지수 1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연기금이 천억 원 넘게 순매수를 보이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한 때 1달러에 995원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9일보다 1달러에 2원 하락한 1002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