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주가가 세계 주요 증시의 주가에 비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1700선이 붕괴되기 전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5% 급락해 같은 기간의 세계 55개국 증시의 지수 변동 가운데 하락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하락률 2,3위는 페루의 -11.0%와 타이완의 -9.8%였고, 브라질과 태국,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가장 컸던 것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을 세운 외국인의 이른바 '셀 코리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