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교원 단체들도 강력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일본의 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또 학습지도 해설서는 앞으로 나올 교과서 내용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그 파급 효과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자유교원조합도 일본의 이번 조치가 한국 침략을 알리는 선전포고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서울자유교원조합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자국의 신세대들에게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려는 침략 근성을 규탄한다며 한국도 근·현대사 교육을 강화하고, 독도 관련 애국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