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는 40여만 명을 무작위로 골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민간의료 보험 가입률은 64%로 나타났고, 특히 모든 소득계층에서 가입률이 60% 이상으로 조사돼 경제력에 따른 가입률의 차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공보험 보장률이 미국을 제외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대부분의 국민들이 민간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또 민간의료보험 가입자들이 의료서비스를 과다하게 이용하는 경향이 아직까지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이럴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