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이 석유시설을 공격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29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보다 1.47달러 오른 배럴당 124달러 7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보다 1.23달러, 1% 오른 배럴당 125.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최대 무장세력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MEND)의 공격으로 송유관이 파괴돼 로열 더치 셸의 석유 생산이 일부 중단된 영향으로 상승했는데, 생산 차질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2006년 이후 석유 생산이 20%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