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전날보다 배럴당 1.32달러 내린 121.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는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74달러 오른 124.73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 선물도 배럴당 1.32달러 오른 125.8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의 석유 파이프라인 공격과 이란의 핵개발 강행 의지 표명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