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을 뒤늦게 받아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이 1배럴에 3달러 37센트 오른 123달러 33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소식이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다시 1배럴에 120달러선으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2달러 69센트 오른 124달러 8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3달러 12센트 내린 123달러 98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보다 낮은 1.9% 증가에 그쳐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인식을 다시 확산시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