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경제 악화로 인한 석유소비 위축 전망으로 인해 장중 12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3.69달러, 3% 하락한 배럴 당 121.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19달러 50센트까지 떨어져 지난 5월 5일 1배럴에 119.97 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주에 비해 3.55달러, 2.9% 떨어진 배럴당 120.63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배럴당 12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