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배럴에 114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12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주말보다 1배럴에 75센트 떨어진 114달러 45센트에 마감됐습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원유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장중 한때 116달러 90센트까지 올랐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경제가 소비 감소와 세계 경제 동반 둔화로 하반기에 더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힘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