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1배럴에 95센트 내린 113달러 21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는 지난 4일 1배럴에 122달러 51센트를 기록한 이후 닷새 연속 하락해 1주일 만에 1배럴에 9달러 30센트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11일보다 1배럴에 75센트 내린 114달러 45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1배럴에 66센트 떨어진 112달러 67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7월 원유수입량 감소 소식에 따라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