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내려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배럴에 59센트 내린 109달러 69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바이유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세계 석유수급 완화 전망이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하락해 지난 5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99센트 오른 116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2달러 32센트 상승한 113달러 47센트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