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오르고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경기부진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발표됨에 따라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2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19일보다 130.84포인트, 1.14% 하락한 11,348.55에 마감됐습니다.
S&P 500 지수도 19일보다 11.92포인트, 0.93% 떨어진 1,266.68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2.62포인트, 1.35% 내린 2,384.36으로 마감됐습니다.
20일 뉴욕증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신규주택 착공건수의 감소, 생산자물가 상승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연율 기준으로 96만 5천 건을 기록해, 전달의 108만 4천 건에 비해 11% 감소하면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작년 동기대비 9.8%의 상승률을 기록해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