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영향을 뒤늦게 받으면서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배럴에 1.65달러 떨어진 107.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1배럴에 1.66달러 오른 114.53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31달러 상승한 113.25달러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미 휘발유 재고가 지난주에 비해 24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다우존스의 사전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