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110달러 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배럴에 2달러 77센트 오른 110달러 70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1배럴에 45센트 상승한 114달러 98센트에,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달러 11센트 오른 114달러 36센트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이같은 강세가 미국 휘발유 재고가 애초 전망치를 웃돌게 줄어든데다 미국-폴란드의 미사일 방어협정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