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급등과 외국인의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1년 4개월여 만에 1,500선이 무너지고 환율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21일보다 15.68포인트,1.04 % 내린 1,496.9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부터 1,500선이 붕괴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면서 한때 1,477.55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에 나서면서 2천 76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4월 10일 이후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21일보다 11.68포인트,2.34 % 내린 483.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3년여 만에 500선이 붕괴된 뒤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닷새 연속 하락하며 48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1일보다 1달러에 7원 60전이 급등해 1,062원 50전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