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서 미화 1달러를 살 때 적용되는 환율이 3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1,1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5일 고객이 은행 창구에서 현금 1달러를 살 때 적용하는 환율을 1,100원 48전으로 최종 고시했습니다.
은행 창구 환율이 1,100원을 돌파한 것은 2004년 11월 17일 이후 3년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업은행이 1,098원 79전으로 농협이 1,098원 28전으로 고시하는 등 대부분 은행의 환율이 1,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열 달 동안 중국 위안화에 대한 원화의 절하율은 23.5%로 미 달러화에 대한 절하율 16.6%를 웃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