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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철 교수 체포는 공안정국 조성 시도

Write: 2008-08-27 15:42:25Update: 0000-00-00 00:00:00

인권회의와 양심수 후원회 등 진보 계열 시민단체들은 27일 최근 오세철 전 연세대 교수 등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 인사 7명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서울 옥인동 대공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의 양심적 지식인을 탄압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신공안 정국 조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노련이 북한에 대해 분명 반대 입장을 밝혀왔는데도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이적단체로 몰아세우고 있지만 실제는 촛불 집회에 참석한 단체들을 탄압하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의 이같은 행위는 촛불 집회와 경제 파탄으로 야기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며 공안 정국 조성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사상의 자유를 전면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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