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급등하면서 1달러에 천 백원선을 돌파했습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달러에 3원 오른 109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23원 80전까지 치솟은 뒤 27원 오른 1116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원 달러 환율은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강세와 주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이른바 '9월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도 달러화 매입세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