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3년 10개월 만에 천 13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일보다 1달러에 18원이 폭등한 1,13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간 52원 20전이 뛰면서 2004년 10월 25일 1,13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은데다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