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고 환율 지속"
Write: 2008-09-03 13:58:08 / Update: 0000-00-00 00:00:00
동양종금증권은 미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내년 2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이 천50원에서 천150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경기침체와 상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호주와 영국은 연내, 유로지역은 내년 초 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들 선진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줄어들면서 달러 강세를 만드는 구조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양종금은 원화는 미국 경제위기에 취약한 통화로, 이번 위기에서 달러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달러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와 고유가로 경상적자가 누적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때문에 환율 약세 국면이 종결되려면 상품가격이 추가로 하락해 경상흑자 구조가 갖춰져야 하고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