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10달러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1배럴에 9달러 99센트 떨어진 101달러 65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두바이유 낙폭은 사상 최대이며 지난 4월 9일 1배럴에 99달러 63센트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나 런던 석유거래소의 선물 시황을 하루 늦게 반영하기 때문에 오늘 거래에서는 1배럴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5달러 75센트 하락한 109달러 71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는 1배럴에 1달러 7센트 내린 108달러 34센트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