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배럴에 1달러 62센트 오른 103달러 27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10달러 가까이 떨어진 데 따른 반등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36센트 내린 109달러 35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1배럴에 28센트 내린 108달러0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허리케인 구스타브로 인한 미국 멕시코만 석유시설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달러화 강세도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