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세계경제의 둔화세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4일 발표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7월 중 산업과 서비스 생산이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 관련 지표도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지난해 말 이후의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또 최근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매도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주가하락과 원화가치 급락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DI는 이와 함께 미국의 경기둔화세가 유럽과 일본 등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중국은 금융시장의 불안 조짐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지표가 대부분 견실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