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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가 급등·환율 급락…위기설 급속 진정

Write: 2008-09-08 13:48:27Update: 0000-00-00 00:00:00

주가 급등·환율 급락…위기설 급속 진정

'9월 위기설'로 불안에 빠졌던 금융시장이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 계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8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68.10포인트 상승한 1,472.4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5일 만에 사자에 나서 360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54포인트 오른 457.5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30.7원 폭락한 달러당 1,087.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부실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2천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자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인 보유 채권의 만기 집중으로 위기설이 고비를 맞고 있지만 상환에 문제가 없고 상당 부분 재투자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위기설의 핵심인 9월 중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 도래는 정부가 충분히 상환할 여력이 있고 금융기관의 유동성도 풍부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9일과 10일 국고채 만기일이 지나면 실체없이 떠돌던 위기설은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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