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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증시, 모기지업체 구제조치로 급등

Write: 2008-09-09 09:24:25Update: 0000-00-00 00:00:00

뉴욕증시는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의 국유화 조치로 금융 불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89.78 포인트, 2.58% 오른 11,510.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8포인트, 0.62% 오른 2,269.76을, S&P500 지수는 25.48포인트, 2.05% 상승한 1,267.7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오늘 증시에서는 특히 금융주가 5.4% 급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BOA가 7.6% 올랐고, 시티그룹도 6.6% 상승했습니다.

또 주택시장이 슬럼프를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주택 자재 생산 유통업체인 홈데포 주식이 5.5%, 주택건설업체인 센텍스와 레나르코프도 각각 10.3%와 10.0%씩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유화 조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식을 각각 89.91%와, 84.31% 급락시켜 사실상 휴지조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시장의 분석가들은 일단 주택과 금융시장의 우려를 덜어 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 주택시장의 침체가 워낙 깊은 만큼 그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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