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폭락 하루 만에 1400선을 회복했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6일보다 32.74 포인트, 2.36% 오른 1420.49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점점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1441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14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1.38 포인트, 2.65% 오른 440.67로 개장한 뒤 장중 440선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관이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주가가 반등한 가운데 AIG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자금지원 소식과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6일보다 1달러에 18원 내린 114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40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