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51달러 오른 89.88달러에 마감되며 3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6.67달러나 급등한 104.55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42달러 오른 99.6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 안정을 위해 고강도 조치를 취하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 멕시코만 생산 차질,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등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