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금융회사에 대한 구제금융 방안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과 석유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가 1주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3일보다 1배럴에 2.76달러, 2.5% 내린 106.61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1주일 만에 처음입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88달러, 2.7% 떨어진 배럴당 103.1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석유 전문가들은 23일은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거래될 11월물에서 폭등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