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가격인 두바이유가 7일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는 2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 89센트 내린 95달러 22센트로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는 지난 16일 배럴당 86달러 56센트를 기록한 이후 24일까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석유 수요가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29센트 오른 108달러 2센트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2달러 15센트 상승한 104달러 60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