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7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했습니다.
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1배럴에 89달러 54센트로 전날보다 1달러 60센트 올랐습니다.
반면 선물 유가는 떨어져, 2일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4달러 56센트 내린 배럴당 93달러 97센트를 기록했고,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90달러 56센트로 4달러 77센트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상원의 구제금융안 승인 소식에 경기 불안 우려가 줄면서 두바이유는 반등했지만, 미국에 이어 유럽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선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