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환율이 장중 1350원까지 폭등하고 주가도 1340선까지 급락했습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일보다 1달러에 61원 10전 폭등한 1330원 10전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 때 1350원까지 상승한 뒤 현재 1330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했습니다.

환율이 장중 70원 이상 폭등한 것은 1998년 2월 12일 100원 폭등한 이후 10년 8개월 만입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2001년 4월6일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폭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확산으로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7일 코스피지수도 6일보다 17.83포인트, 1.31% 떨어진 1340.92로 장을 시작한 뒤 이 시각 현재 132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9.38포인트, 2.31% 떨어진 397.01로 거래를 시작한 뒤 현재 38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