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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I "위기확산…경기둔화 심화"

Write: 2008-10-07 13:18:36Update: 0000-00-00 00:00:00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우리 경제도 경기둔화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0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 8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달의 8.6%보다 크게 낮은 1.9%에 머물렀으며, 조업일수 조정지수도 전달의 6.1%보다 낮은 4.3%에 그쳐 증가세가 뚜렷이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산, 재고 순환은 재고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생산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는 등 경기하강국면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경기종합지수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모두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기업경기실사지수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8월 소비재판매액지수는 내구재 판매둔화로 1.5% 증가에 머물면서 전달의 3.9%보다 하락했고 소비재출하지수 증가율 역시 -0.2%를 나타내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근까지 지속된 소비심리 지표들의 급락세가 8월에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지만 소비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8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수장비 투자의 큰 폭 감소에 따라 1.6% 늘어나는데 그쳤고, 건설기성액 증가율도 10.0%로 전달에 이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상당부분 건설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것이어서 실질 증가율은 저조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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