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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투신권 달러 매수 장외거래 유도

Write: 2008-10-13 16:42:15Update: 0000-00-00 00:00:00

정부가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줄이기 위해 투신권의 달러 수요를 외환시장 밖으로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3일 "우선 투신권으로 하여금 외환시장 개장 전에 시장평균환율로 거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장중에도 시장평균환율로 수요를 흡수하되 공급이 부족하면 정부가 직접 달러를 투신권에 매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를 최대한 싸게 사려는 수입업체와는 달리, 투자자 부담으로 넘길 수 있는 투신권이 달러가 비싸더라도 무조건 환매수를 하면서 외환시장의 환율 급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하루 거래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던 투신권의 달러 수요가 줄어들면 앞으로는 환율 수준 자체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환시장에서 투신권의 달러 환매수 물량이 많은 날은 하루 11억 달러나 되고 보통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에 이르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투신권은 하루에 집중되는 물량을 분산시키는 것에도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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