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금융시장 안정 대책으로 주가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원화 환율은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96포인트, 2.28% 오른 1207.63으로 장을 마치며 1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91포인트, 0.26% 상승한 353.09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대책발표에도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는 한 때 1150선도 무너졌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는 오름세로 반전됐습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4원 떨어지면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 자금의 환전 수요가 몰리면서 낙폭을 줄여 1달러에 19원 내린 1315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