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1배럴에 5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7센트 내린 56달러 47센트로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3달러 69센트 내린 64달러 15센트로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3달러 87센트 하락한 62달러 5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