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전격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장중 900선이 무너지는 등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7포인트 떨어진 937.18로 출발한 뒤 급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1시 40분 현재 11.46포인트, 1.22% 내린 927.2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이하 소식에 한때 966.4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장중 900선 아래로 까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8.81포인트 하락한 267.87로 개장한 뒤 계속 급락하면서 역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26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달러에 4원 내린 1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급등해 현재 1,440원 50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