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9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70 포인트, 0.82% 오른 946.45로 마감됐습니다.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이하 소식에 한때 966.4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장중 900선 밑으로까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호가가 5분 동안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 들어 12번째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49포인트 하락한 261.19로 떨어지며 5% 넘게 추락해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3천 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 갔고, 개인도 투매에 가담하며 3천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기금이 5천억 원 이상 매수에 나서며 6천억 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닷새 연속 상승하며 지난 주말보다 18원 50전 오른 1,442원 50전에 마감돼 10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엔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100엔에 1,500원대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