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1,00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주가가 급등한 반면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10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7일보다 52.71포인트, 5.57% 급등한 999.1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특히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고 장중 한때 1000포인트를 넘어 1012.73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오름세로 반전돼 27일보다 11.24포인트, 4.30% 오른 272.4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27일보다 1달러에 25원 30전 급등한 1,467원 80전에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 98년 4월 이후 10년 7개월만의 최고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