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통화교환협정 체결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로 폭등했고 환율도 11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9일보다 115.75포인트 11.95% 급등한 1,084.72에 마감됐습니다.
기존 사상 최대 상승률인 1998년 6월17일의 8.5%와 상승폭인 2007년 8월20일의 93.2포인트를 모두 뛰어 넘는 기록입니다.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오전 9시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올해 들어 15번째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1% 넘게 폭등하면서 사상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29일보다 30.46 포인트 11.47% 급등한 296.05로 마감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폭락하면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9일보다 1달러에 177원 떨어진 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 1997년 12월26일 338원이 떨어진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