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관영 매체들이 2일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은, 이달 초 평양 근교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4일, 김정일 위원장이 축구장이 있는 평양 근교의 한 요양 시설로 선수들을 불러 직접 시합을 관람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촬영 시점이 확인된데다 김 위원장의 복장과 사진 배경에 나오는 잔디, 수목 등으로 볼 때 이번 사진은 합성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김 위원장이 오른쪽 뇌에 이상이 생겨왼쪽 팔에 마비가 왔지만, 통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