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의 추가 감산 가능성 소식이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1배럴에 4달러 70센트 상승한 60달러 4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3달러 90센트 내린 63달러 91센트로 마감했으며, 영국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1배럴에 4달러 84센트 하락한 60달러 48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전망과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