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 두 곳을 시찰했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새벽 김정일 위원장이 인민군 제2200부대와 제534군부대 직속 구분대를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군부대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사진 두 장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의 김 위원장은, 두툼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똑바로 서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 공개 활동을 보도한 것은 지난 2일 축구 경기 관람 보도 뒤 사흘 만에 나온 것입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언제 군부대를 시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두 부대의 군사 훈련을 본 뒤, 군을 필승불패의 혁명무력으로 더욱 강화 발전시키는데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