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평양 방문설을 부인했던 프랑스인 뇌신경외과 전문의 루 박사가 평양방문 사실을 시인했다고 일본의 후지 TV가 보도했습니다.
후지 TV의 보도에 따르면 루 박사는 지난달 24일 베이징 공항에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평양행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루 박사는 평양행의 목적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치료를 위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앞서 루 박사는 자신이 김 위원장의 치료를 위해 평양행 항공기를 탔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베이징을 간 것은 맞지만 평양에는 가지 않았다"고 부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