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달러 15센트 내린 56달러 21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4달러 53센트 급락한 60달러 77센트로 마감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배럴당 4달러 44센트 내린 57달러 43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공사는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미국에서 촉발된 경기침체가 유럽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로 석유수요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