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3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지시간으로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53달러 81센트로 하루 전보다 2달러 40센트 하락해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61달러 4센트로 27센트 오른 반면, 브렌트유 선물은 8센트 내린 57달러 35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의 감소 전망과 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으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