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40달러대로 떨어져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일자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하루 전보다 1배럴에 3달러 91센트 떨어진 47달러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그러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배럴에 2달러8센트 오른 58달러24센트로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51달러 99센트로 38센트 올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가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일정을 앞당겨 감산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