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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증시 잇단 악재에 급락 마감

Write: 2008-11-18 09:42:30Update: 0000-00-00 00:00:00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 경기침체를 알리는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 속에 씨티그룹의 대규모 추가 감원 소식이 겹치면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8% 하락한 4,132포인트, 프랑스 세아세 지수는 3.32% 떨어진 3,182, 독일 DAX 지수는 3.25% 하락한 4,557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잠시 반등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5만여 명 이상을 감원하겠다는 씨티그룹의 발표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2위 경제규모의 일본이 7년 만에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소식과 내년 영국 경제가 30년 만에 최악의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하락 장세를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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